한전, '동해안~신가평' 구간 전력망 고속道 건설 '착착'… GE와 변환설비 공급 계약 체결

KAPES, LS산전 이어 GE와도 변환설비 공급 및 설치 계약 체결.

기사입력 : 2018-02-1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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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제너럴일렉트릭(GE)와 설립한 조인트벤처 KAPES를 통해 ‘동해안~신가평 초고압직류송전(HVDC)망’ 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료=KAPES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제너럴일렉트릭(GE)과 설립한 조인트벤처 카페스(KAPES)를 통해 추진 중인 ‘동해안~신가평 초고압직류송전(HVDC)망’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동해안에서 생산한 전력을 수도권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KAPES는 최근 LS산전에 이어 GE와 변환설비 공급 및 설치를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APES는 최근 GE와 동해안~신가평 HVDC 변환설비 공급 및 설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KAPES는 한전과 GE가 지난 2012년 공동 출자 방식으로 설립한 조인트벤처로 HVDC 관련 설비 전문 업체다.

HVDC는 발전소에서 생산된 교류전력(AC)을 직류(DC)로 변환해 필요한 곳까지 송전한 뒤 다시 교류전력으로 바꿔 전력 수요자에게 공급하는 기술로 일명 ‘전력망 고속도로’라 불린다. 이때 변환 설비가 교류전력을 직류로 바꿔주는 역할을 한다.

한전이 건설하는 HVDC는 총 4GW 규모로 경북 울진에서 시작해 경기 가평까지 연결된다. 한전은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월 KAPES와 변환용 변압기, 컨버터, 제어기 등 변환설비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약 7000억원이다.

이후 KAPES는 GE와 변환설비 공급 및 설치를 위한 계약을 맺었다. KAPES는 GE가 제작한 변환설비를 공급받아 설치하고 설비의 설계와 운송에 일부 참여한다. 계약 금액은 약 3억2200만달러(약 3500억원)다.

이에 앞서 KAPES는 LS산전과도 변환설비 건설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액은 1765억5000만원. 계약 기간은 2021년까지다.

한전 관계자는 “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 중 송전선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다만 계약 시점은 유동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전은 KAPES를 통해 500㎸ 북당진∼고덕 HVDC(초고압직류) 지중송전선로 건설사업도 추진해왔다. 이 사업은 북당진에서 평택 고덕까지 34.2㎞를 500㎸의 지중 HVDC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로 총 1조2000억원이 투입됐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 오소영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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