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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도너츠, 스티로폼 컵 안 쓴다… 2020년까지 '이중 벽 종이컵'으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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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도너츠, 스티로폼 컵 안 쓴다… 2020년까지 '이중 벽 종이컵'으로 대체

사진=던킨도너츠 제공
사진=던킨도너츠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임소현 기자] 던킨도너츠가 2020년까지 스티로폼 컵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던킨도너츠는 올해 봄, 뉴욕과 캘리포니아에서 시작하는 스티로폼 컵 사용을 중단할 계획을 내놓을 것으로 확인됐다.
던킨도너츠는 “스티로폼 컵은 환경에 해로운 영향을 끼친다는 비난을 몇년 동안 받아 왔다”며 “이 계획은 커피 체인점이 환경 친화적이 되어 환경과 소비자들에게 더 좋은 선택 사항들을 제공하기 위한 더 큰 계획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대신 던킨도너츠는 이중 벽 종이 컵(new double-walled paper)을 도입한다.

던킨도너츠의 이 같은 결정으로 던킨도너츠의 본사가 있는 뉴 잉글랜드에서 스티로폼 컵에 대한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던킨도너츠 측은 “스티로폼 소재는 재활용할 수 없고 제조 공정도 잠재적으로 위험하다”며 “주요 성분인 스티렌은 발암 물질로 추정되기도 한다”고 전했다.

한편 맥도날드는 올해 말까지 스티로폼 컵 사용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고, 스타벅스는 향후 종이 컵을 사용할 계획이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