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채용, 객실승무원 새로 바뀐 자소서 항목 주목 "승무원 자질 2가지 이상, 협업 경험" 강조…자소서 작성 팁은?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7일부터 2018년도 상반기 신입 객실승무원을 모집한다고 밝힌 가운데 달라진 자기소개서 항목이 승무원 지망생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자기소개서 항목 일부를 변경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원자들도 바뀐 항목에 맞게 자소서를 준비해야만 한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기존의 지원동기와 입사 후 포부에서 문항이 3개 항목으로 늘어나는 등 보다 구체화 됐다.

지원자는 객실승무원이 갖춰야 할 자질 2가지 이상 제시하고 본인이 이에 어떻게 부합하는지에 대해 반드시 기술해야 한다. 또한, 본인이 생각하는 최고의 서비스란 무엇인지와 그 이유, 공통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업했던 경험과 본인이 수행한 역할에 대해 항목별 600자 이내로 대한항공 인재상에 맞게 작성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고 병역필 또는 면제자 ▲교정시력 1.0 이상인 자 ▲기 졸업자 또는 2018년 9월 졸업예정자 ▲TOEIC 550점 또는 TOEIC Speaking LVL 6 또는OPIc LVL IM 이상 취득한 자 등이다.

이번 채용은 1·2차면접(영어구슬 테스트)과 체력/수영 테스트를 걸쳐 3차 면접과 건강진단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7일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다. 지원 접수는 우편, 방문접수 및 E-mail을 통한 접수는 불가능하며, 대한항공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