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항공 이야기] 이스타항공·진에어·에어서울 外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저가항공 이야기] 이스타항공·진에어·에어서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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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2018년도 상반기 공채 면접 진행

이스타항공이 7일부터 2018년 상반기 객실인턴승무원 공개 채용모집의 면접 전형에 들어간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1월 모집공고를 내고 지난 5일 오후 서류전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상반기 객실승무원 채용 예정인원은 약 50여명으로 약 7000여명의 응시자가 몰려 최종 경쟁률은 130:1이 될 전망이다. 이스타항공은 7일과 8일 양일간에 거쳐 1차 실무면접을 진행하고, 2월 중순 경 2차 임원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승무원 채용 면접은 블라인드 면접 방식으로 진행된다. 면접 번호 외에 다른 정보는 면접관들에게 공개 되지 않아 채용의 공정성을 높이고 면접자의 역량과 개성을 보기 위해 지난해부터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지방 면접자들을 위해 지방 현장 면접도 진행한다. 지방인재들의 입사 편의를 위한 시행중으로 오는 12일 전주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채용을 통해 합격한 최종 합격자는 오는 3월과 5월에 각각 입사하게 된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인사팀, 운항관리사 등의 채용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진에어가 설 연휴기간 전 노선 평균 예약률이 88%라고 7일 밝혔다. 설 연휴기간 진에어의 국제선 평균 예약률 85%, 국내선 평균 예약률 91%로 집계됐다. 국제선의 경우 지역별 평균 예약률은 대양주가 93%, 동남아 90%, 일본 88%, 중국 80%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추석 황금 연휴기간에 비해 짧은 이번 설 연휴는 가까운 일본과 가족 휴양지를 중심으로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겨울철 인기 여행지인 삿포로가 95%, 후쿠오카가 93%를 넘었으며, 괌·하와이 93%, 코타키나발루 92%의 예약률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많은 여행객들의 선택을 받은 대만과 다낭이 각각 91%, 90%를 기록해 여전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1월에 신규 취항한 조호르바루 노선의 경우, 13일 출발해 17일에 돌아오는 일정의 예약률이 95%에 달해 취항한 지 한달 가량 됐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인기를 실감했다. 국내선은 김포~제주 노선이 93%를 넘었으며, 광주~제주, 청주~제주, 부산~제주 노선도 90%에 가까운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에어서울, 日 요나고 공짜표 1000매 제공

에어서울의 ‘공짜 항공권’ 프로모션 제 2탄이 요나고(돗토리현) 노선을 대상으로 8일 오후 2시부터 에어서울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시작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8일 오후 2시부터 오는 13일까지 인천~요나고 노선 총 1000석의 항공운임을 공짜로 제공한다. 소비자는 유류할증료 및 제세공과금(왕복 총액 약 4만원)만 지불하면 된다. 앞서 에어서울은 ‘공짜 항공권’ 프로모션 1탄으로 오는 10일까지 일본 야마구치현의 우베 노선을 대상으로 ‘0원 항공권’을 1000석을 내놓았다. 해당 항공권은 이벤트 첫날인 지난 5일 14시에 500매를 오픈, 나머지 5일간 매일 100매씩 공짜 좌석을 순차로 오픈 중이다. 특히, 토요일 출발 월요일 도착 등 주말 좌석도 ‘공짜 항공권’ 구매가 가능하다.

이스타항공이 군산-제주 오전 항공 운항 증편을 확정지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6월부터 전북도, 군산시와 함께 군산-제주 노선 증편과 관련해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스타항공은 최초 주 4회 오전 증편 운항을 계획했지만 지역민들의 항공편의를 위해 주 7회 오전 증편으로 확대해 최종 노선 운항을 결정했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증편으로 하계스케줄이 시작되는 3월 25일부터 군산-제주 노선을 확대해 운항할 예정이며,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매일 왕복 2편 주 7회 운항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이스타항공은 군산시민 대상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군산 시민이라면 7일 11시 부터 오는 28일까지 군산-제주 노선을 예약 시 기존 할인율 10%에서 추가 5% 할인을 더한 15%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탑승기간은 3월 25일부터 10월 27일까지 이며 성수기를 포함한 전 기간에 대해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