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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넷마블게임즈, 신작 출시 지연에 따른 비용증가…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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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넷마블게임즈, 신작 출시 지연에 따른 비용증가…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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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넷마블게임즈에 대해 최근 신작 출시 지연과 마케팅 등 비용 증가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문종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158억원과 926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리니지2레볼루션 매출은 약 2394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국내, 동남아 등 기존 지역 매출 감소에도, 일본지역 매출 선전과 북미·유럽지역 초반 흥행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가 많지 않은 북미·유럽 지역에서 MMO 장르의 판로 개척 성격의 캠페인이 진행되며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18종에 달하는 신작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며 양적인 측면뿐 아니라 블레이드앤소울, 해리포터, BTS(방탄소년단) 등 글로벌 IP를 다수 활용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신작 출시 일정을 맞추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인력증가가 필수적"이라며 "글로벌 퍼블리셔로서 다수의 지역에서 신규 게임 관련 마케팅비가 집행되고 자체 개발 게임이 아닌 경우에 수익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리니지2레볼루션 같은 메가히트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