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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코인 830만원대… 리플·이더리움·모네로·퀀텀 등 10% 이상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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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코인 830만원대… 리플·이더리움·모네로·퀀텀 등 10% 이상 급락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대부분의 가상화폐 시세가 10% 이상 하락했다. 사진은 6일 오전 0시 40분의 가상화폐 시세. 사진=빗썸 홈페이지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대부분의 가상화폐 시세가 10% 이상 하락했다. 사진은 6일 오전 0시 40분의 가상화폐 시세. 사진=빗썸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기자]

가상화폐 시세가 잠깐 동안의 회복을 멈추고 다시 급락세를 보였다. 6일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이 15% 이상 하락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는 6일 오전 0시 40분 현재 몇몇 가상화폐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가상화폐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8.40% 내린 832만50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2일 780만원대가지 떨어진 뒤 다시 한번 최저점을 찍었다.

리플은 800원으로 전일 대비 11.30%가 하락했다. 비트코인 캐시는 전일 대비 14.57%가 떨어진 18만1000원에 거래됐다. 크게 상승했던 라이트코인이 전일 대비 8.81%로 하락하며 14만9000원의 시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 이더리움 81만9000원(-11.36%), 이오스 8170원(-10.90%), 대시 54만원(-10.89%), 모네로 20만6900원(-13.24%), 이더리움 클래식 2만80원(-12.16%), 퀀텀 2만4600원(-13.53%), 비트코인 골드 9만원(-11.41%), 제트캐시 33만9500원(-10.77%)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거래는 블록체인 기술로 이뤄져 있어 안전하다고 평가된다. 하지만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이뤄지는 대부분의 거래는 블록체인을 거치지 않는다. 시중 거래소 자체적으로 가상계좌를 만들고 그 안에서 사고파는 형식이라 해킹에 취약하다. 거래소를 운영하는 사람이 해킹을 당했다고 주장한 뒤 돈을 가로채도 뾰족한 수가 없다.

가상화페의 맏형 격인 비트코인은 현재 채굴이 거의 완료된 상태다. 당초 2100만개로 만들어진 비트코인은 채굴이 계속될수록 보상이 커지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보상은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시세를 의미한다.
현재 1700만개 가량 채굴이 완료된 비트코인은 채굴 방식이 극도로 어려워져 채굴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보상이 더욱 커져야 한다. 결국 보상이 비용을 따라잡을 수 없게 될 때 비트코인은 매력을 잃게 된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