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세가 잠깐 동안의 회복을 멈추고 다시 급락세를 보였다. 6일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이 15% 이상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8.40% 내린 832만50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2일 780만원대가지 떨어진 뒤 다시 한번 최저점을 찍었다.
리플은 800원으로 전일 대비 11.30%가 하락했다. 비트코인 캐시는 전일 대비 14.57%가 떨어진 18만1000원에 거래됐다. 크게 상승했던 라이트코인이 전일 대비 8.81%로 하락하며 14만9000원의 시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 이더리움 81만9000원(-11.36%), 이오스 8170원(-10.90%), 대시 54만원(-10.89%), 모네로 20만6900원(-13.24%), 이더리움 클래식 2만80원(-12.16%), 퀀텀 2만4600원(-13.53%), 비트코인 골드 9만원(-11.41%), 제트캐시 33만9500원(-10.77%)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거래는 블록체인 기술로 이뤄져 있어 안전하다고 평가된다. 하지만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이뤄지는 대부분의 거래는 블록체인을 거치지 않는다. 시중 거래소 자체적으로 가상계좌를 만들고 그 안에서 사고파는 형식이라 해킹에 취약하다. 거래소를 운영하는 사람이 해킹을 당했다고 주장한 뒤 돈을 가로채도 뾰족한 수가 없다.
가상화페의 맏형 격인 비트코인은 현재 채굴이 거의 완료된 상태다. 당초 2100만개로 만들어진 비트코인은 채굴이 계속될수록 보상이 커지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보상은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시세를 의미한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