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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2년 연속 연간 매출 5000억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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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2년 연속 연간 매출 5000억 넘어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가 지난 2017년 연간 실적을 2일 공시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가 지난 2017년 연간 실적을 2일 공시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가 지난 2017년 연간 실적을 2일 공시했다.

2017년 연간 매출은 약 5117억 원으로 2년 연속 5000억 원을 돌파했다. 2016년 연간 매출은 5130억 수준이었다. 영업이익은 1972억 원으로 2016년에 비해 2.7%(52억650만원)가량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454억원으로 전년대비 4.2%(63억원)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감소에 대해 컴투스 관계자는 “대부분의 매출이 해외에서 나오는 기업 특성상 달러 약세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컴투스는 2017년 전체 매출의 87%인 4448억 원을 해외 시장에서 거둬들이며 연간 최대 해외 실적을 경신했다. 2017년 4분기 해외 매출은 1157억 원으로 9분기 연속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컴투스는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전략 RPG ‘체인 스트라이크’를 시작으로 올해 라인업을 순차 출시한다.

액티비전의 콘솔 IP(지적재산권) ‘스카이랜더스’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과 ‘서머너즈 워 MMORPG’ 등 IP 기반의 게임, 샌드박스 게임 ‘댄스빌’, 캐주얼 골프게임 ‘버디크러시’, 턴제 RPG ‘히어로즈워2’ 등을 연내 예정이다.

‘SWC’ 등 e스포츠 대회도 지속 발전시켜 나간다. 미국 할리우드 인기 드라마 ‘워킹데드’의 원작자 로버트 커크먼과의 협업을 통한 코믹스, 애니메이션 등으로의 확장과 피규어 등의 라이선스 사업 확대 등도 추진하며 ‘서머너즈워’를 글로벌 IP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