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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4개 공항, 평창올림픽 기간 전후로 보안검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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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4개 공항, 평창올림픽 기간 전후로 보안검색 강화

2월 2일~3월 20일, 보안검색 강화 조치로 평상시보다 탑승시간 더 걸릴 수도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기간 동안 전국 14개 공항의 보안검색이 강화된다.

1일 한국공항공사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평창올림픽이 열리기 전인 오는 2일부터 패럴림픽이 끝난 뒤인 3월 20일까지 항공보안등급을 상향한다. 이번 조치로 전국 공항의 여객청사 내 순찰 활동뿐만 아니라 승객과 수하물에 대한 보안검색이 대폭 강화된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미 항공보안 특별점검, 대테러 합동훈련 등을 실시하는 등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대비 항공보안 확보를 위한 사전준비를 마쳤다. 이번 조치로 전국공항의 항공보안요원 증원 배치, 공항 이용객 대상 사전안내 등을 통해 공항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성일환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강화된 보안조치로 인해 공항 이용에 불편이 발생하더라도 국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조치이니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항공보안 등급 상향 발령 기간 동안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평소보다 조금 일찍 공항에 도착하거나 해당 공항 또는 항공사에 사전 문의를 통해 공항 혼잡상황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