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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에피스 올해 흑자전환 기대…4공장 증설 가능성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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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에피스 올해 흑자전환 기대…4공장 증설 가능성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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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3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4공장증설에 대한 열린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월 JP모건 컨퍼런스에서 3공장에 이어 4공장 설립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4공장은 이미 부지가 확보되어 있어 언제든지 착공할 수 있으며 3공장과 동일한 규모의 생산능력(18만리터, 연매출 8000억원 추정)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사는 3공장의 가동률이 2021년 8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4공장은 적어도 2022년부터는 가동을 개시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2022년 이후 성장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었던 기존 영업이익 전망치를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10% 성장할 것으로 상향조정했다

올해 1분기에는 유럽시장에서Herceptin first-mover인 온트루잔트도 출시될 예정인 만큼 올해 바이오에피스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 이에 따라 바이오에피스의 영업이익이 2018년 흑자전환(399억원, OPM 8%)할 것으로 추정한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의 상향은 종전 2018년부터 2022년까지의 FCF(Free cash flow)추정을 4공장 가동률이 10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7년까지 확대함에 따른 equity value 상승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