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환 BC카드 사장 “고객 편의 위한 디지털 결제 프로세스 구축”

[글로벌이코노믹 천진영 기자] “고객들의 결제 트렌드가 디지털화 기반 서비스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보유 중인 NFC표준, 토큰, 생체인증 등 신기술을 활용해 고객 편의 기반의 결제 프로세스를 구축해 가겠습니다.”

이문환 BC카드 신임 사장은 지난 26일 오후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경영 방향으로 ▲고객 편의 기반 결제 프로세스 디지털화 ▲글로벌 카드사업의 확산 및 내실화 ▲중소 벤처·스타트업과의 상생 등을 제시했다.
이 사장은 “디지털 결제 프로세스는 단순히 역량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실제 시장에서 고객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적인 카드사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발상의 전환을 요구했다. 그는 “단순히 글로벌 진출 국가만 늘어난다고 글로벌 사업에서 성공한 것이 아니다. 우리 국민은 해외에서, 외국인 고객이 국내에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시너지 창출에도 주력한다. 그는 “소통과 협업은 성과 창출의 수단이 될 수 있다. 중소 벤처, 스타트업 등이 BC카드의 금융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회원사와 고객사, 가맹점 등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고민에 동참해야 한다”고 밝혔다.


천진영 기자 cj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