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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세이패시픽항공, '홍콩-워싱턴D.C 직항 노선' 올해 9월 신규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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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세이패시픽항공, '홍콩-워싱턴D.C 직항 노선' 올해 9월 신규 취항

한국 고객 위한 '인천-홍콩 경유 미국 동부 4개 노선' 특가 행사 진행

캐세이패시픽항공이 홍콩과 워싱턴D.C.를 잇는 직항 노선을 개설했다. 한국 고객을 위한 '인천-홍콩 경유 미국 동부 4개 노선'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자료=캐세이패시픽이미지 확대보기
캐세이패시픽항공이 홍콩과 워싱턴D.C.를 잇는 직항 노선을 개설했다. 한국 고객을 위한 '인천-홍콩 경유 미국 동부 4개 노선'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자료=캐세이패시픽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캐세이패시픽항공은 홍콩과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D.C.를 잇는 직항 노선을 개설하고 올해 9월 15일부터 A350-1000 항공기로 주 4회 정기 운항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는 신규 노선 취항을 기념한 특가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홍콩에서 덜레스 국제공항으로 가는 이 신규 노선의 운항거리는 1만3122㎞로, 캐세이패시픽이 운항 중인 노선 중 가장 길다. 캐세이패시픽은 최근 유럽 및 미주 도시로의 노선을 신규 개설하며 장거리 노선 강화에 힘쓰고 있다.
워싱턴D.C. 노선은 미국의 수도권으로 가는 여행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개설됐다. 캐세이패시픽은 현재 미국 동해안의 두 도시 뉴욕(존에프케네디 공항, 뉴아크 리버티 공항)과 보스턴(보스턴 로건 공항)에 각각 취항 중으로, 워싱턴D.C 신규 취항을 통해 미국 동부로 가는 노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미국에서 출발하는 승객들도 캐세이패시픽의 허브 도시인 홍콩을 비롯해 아시아 주요 도시들로 한층 편하게 여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캐세이패시픽은 워싱턴D.C. 노선을 올 봄 20대를 우선 인수할 예정인 에어버스사의 최신예 항공기 A350-1000으로 운항할 예정이다. A350-1000은 지난 2016년 5월 도입해 운항 중인 A350-900보다 큰 기종으로, 높은 연료 효율성,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이 특징이다. 비즈니스석, 프리미엄 일반석, 그리고 일반석으로 구성된 캐세이패시픽의 A350 항공기는 최신 기내 디자인,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및 기내 와이파이 등 승객들의 편안한 여행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디자인 됐으며 장거리 노선에 지속적으로 투입되고 있다.

또한 캐세이패시픽은 워싱턴D.C. 신규 취항을 기념하여 미국 동부 4개 노선 특가 항공권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판매한다. 인천에서 홍콩을 경유하여 워싱턴D.C., 보스턴, 뉴욕(존에프케네디 공항 및 뉴아크 리버티 공항)으로 가는 일반석 왕복 항공권을 최소 98만26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구매 기간은 1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이며, 출발 기간은 1월15일부터 2019년 3월 31일까지다.

캐세이패시픽 한국 지사장 제임스 콘린(James Conlin)은 "캐세이패시픽에게 2018년은 네트워크 확장 및 재도약의 토대를 닦는 중요한 해"라며 "이번 홍콩-워싱턴D.C. 노선 개설은 캐세이패시픽의 허브 도시인 홍콩을 아시아 최고의 국제 허브로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캐세이패시픽은 워싱턴D.C.를 포함해 미국과 캐나다 총 8개 도시의 9개 공항에 취항 중이다. 워싱턴D.C., 뉴욕, 보스턴,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벤쿠버, 토론토에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으며 뉴욕은 2개의 공항(존에프케네디 공항, 뉴아크 리버티 공항)에 취항한다.

또한, 3월과 6월부터 각각 브뤼셀과 더블린 노선을 정기 운항할 예정이며, 5월부터 10월까지는 코펜하겐 노선을 비정기 운항한다. 캐세이패시픽그룹 소속 캐세이드래곤항공은 1월부터 중국 난닝과 홍콩을 잇는 노선을 주 4회 정기 운항한다. 뿐만 아니라 캐세이패시픽은 바르셀로나와 텔아비브 등의 인기 노선도 증편할 예정이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