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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함경남도 장진 3.2규모 지진 발생…핵실험VS자연지진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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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함경남도 장진 3.2규모 지진 발생…핵실험VS자연지진 갑론을박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28일 오후 8시 7분경 북한 함경남도 장진에 3.2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기상청 제공
28일 오후 8시 7분경 북한 함경남도 장진에 3.2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기상청 제공

북한 함경남도 장진에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28일 오후 8시 7분경 북한 함경남도 장진 남남동쪽 16㎞ 지역에서 규모 3.2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40.24도, 동경 127.30도이다. 진원의 깊이는 6㎞다.

네티즌들은 이번 지진을 두고 "핵실험이 아니냐", "미국, 일본 기상청 결과 나오기 전까지 인공지진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한다" 등의 의견을 내비쳤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을 자연지진으로 분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인공지진은 파형 상 P파가 크고 S파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며 "이번 지진은 일반적인 자연지진과 같이 P파보다 S파가 더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폭발에 의한 인공지진은 음파가 발생하는데 이번 지진에서는 음파도 잡히지 않았다"며 "기존 북한 핵실험 장소와도 거리가 멀다"고 덧붙였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