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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T, 삼성에 1점차 '패'…조동현 감독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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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T, 삼성에 1점차 '패'…조동현 감독 '털썩'

kt 조동현 감독은 28일 열린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마지막 김현수의 3점슛이 들어가지 않자 한동안 머리를 감싸 쥐고 자리에서 일어서지 못했다.
kt 조동현 감독은 28일 열린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마지막 김현수의 3점슛이 들어가지 않자 한동안 머리를 감싸 쥐고 자리에서 일어서지 못했다.
부산 KT가 서울 삼섬에 1점차로 패했다. 90-89의 아쉬운 패였다.

삼성은 2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승리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최근 3연승의 삼성은 18승 21패를 기록, 6위 인천 전자랜드(21승18패)와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삼성은 종료 37초를 남기고 천기범의 골밑 득점으로 90-86으로 달아났으나 kt가 다음 공격에서 김현수의 3점포로 1점 차를 만들었다.

이어진 삼성의 공격에서 김동욱의 3점포가 빗나가 1점 차가 유지된 가운데 kt가 7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kt는 김현수가 3점슛 라인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서 던진 장거리 3점포가 림을 살짝 돌아 나오는 바람에 1점 차 분루를 삼켰다.

kt는 이날 패배로 최근 6연패, 홈 10연패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kt 조동현 감독은 마지막 김현수의 3점슛이 들어가지 않자 한동안 머리를 감싸 쥐고 자리에서 일어서지 못하는 등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
울산 경기에서는 홈팀 울산 현대모비스가 창원 LG를 96-75로 대파했다.

24승 15패가 된 현대모비스는 3위 서울 SK(25승14패)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현대모비스 레이션 테리가 32점을 넣었고 함지훈(23점·6어시스트), 이종현(17점·6리바운드)의 활약도 돋보였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