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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순위] 이제는 1등 단골 ‘배틀그라운드’, 왕좌 탈환 노리는 ‘리그오브레전드(롤)’, 부분유료화 날개 단 ‘아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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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순위] 이제는 1등 단골 ‘배틀그라운드’, 왕좌 탈환 노리는 ‘리그오브레전드(롤)’, 부분유료화 날개 단 ‘아이온’

1월 3주차 온라인게임순위. 사진=미디어웹 게임트릭스
1월 3주차 온라인게임순위. 사진=미디어웹 게임트릭스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1월 3주차 온라인게임순위 집계 결과 펍지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가 사용시간점유율 33.43%로 1위를 차지했다.

배틀그라운드는 전주 대비 증감율 2.58%로 소폭 상승했다. 게임 내 불법프로그램인 ‘핵’이 난립해 공정성 문제가 발생했지만 한국 유저들이 그 대안으로 상대적으로 핵이 적다고 평가받는 카카오 플랫폼의 배틀그라운드로 넘어가면서 전체 점유율에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25일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15세 버전을 출시해 청소년 유저들도 배틀그라운드를 즐길 수 있게 됐다. 15세 버전이 앞으로 점유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심사다.

2위 ‘리그오브레전드’는 전주대비 증감율이 14.56% 증가해 사용시간점유율 24.11%다. 정규 시즌 시작을 기점으로 몇 주간 20%대를 머물던 사용시간점유율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리그오브레전드는 그간 프리시즌에는 점유율이 다소 낮아졌다가 정규 시즌 시작과 함께 점유율이 상승하는 패턴을 보였다.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이 지난 16일 개막하며 게임에 대한 관심도가 올라가 리그오브레전드로 돌아오는 복귀 유저의 수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미디어웹 게임트릭스
사진=미디어웹 게임트릭스

3위 ‘오버워치’, 4위 ‘피파온라인3’, 5위 ‘서든어택’은 모두 전주대비 증감율이 5%가량 하락했다. ‘피파온라인3’는 ‘감독님께 마지막 보상 지급’ 이벤트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섰지만 새 시리즈인 ‘피파온라인4’를 기다리는 유저들에게 소구하긴 쉽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기존 정액제에서 부분유료화로 전환한 ‘아이온’은 무려 7계단 상승해 12위에 위치했다. 사용시간 점유율은 아직 1%에 못 미치지만 전주대비 증감율은 무려 89.96%를 기록했다. 다만 이 기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부분유료화 과금체계는 정액제에 비교해 게임 접속성은 높지만 상위권에 진입하려면 더 많은 과금이 필요한 것이 일반적이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