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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의 땅' 듀랑고, 1시간 대기 끝에 만난 오류와 치료제? "서버 롤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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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의 땅' 듀랑고, 1시간 대기 끝에 만난 오류와 치료제? "서버 롤백하자"

지난 25일 출시한 듀랑고가 이틀째 접속 대기와 오류에 시달리고 있다. 사진=듀랑고 게임 화면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5일 출시한 듀랑고가 이틀째 접속 대기와 오류에 시달리고 있다. 사진=듀랑고 게임 화면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수습기자] 넥슨 개척형 오픈월드 MMORPG ‘야생의 땅: 듀랑고(Durango: Wild Lands)’는 지난 25일 출시했다.

출시 전부터 TV 광고를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등 기대감을 높였다. 모바일 게임으로는 이례적인 6년이란 개발 기간도 화제가 됐다.
하지만 출시하자마자 시작된 오류 문제가 내내 이어졌다. 오전 10시 서비스를 시작한 지 40여분만에 처음으로 오류 2가지가 발생한 뒤로 점검만 다섯 번이나 했다. 다섯 번째 점검 시간은 서비스 시작 12시간여 만인 오후 10시 11분께 이뤄졌다. 넥슨 측은 하루를 넘긴 26일 오전 0시 25분에 점검이 끝났다고 밝혔다.

듀랑고는 오전 3시 26분 접속 문제와 연이은 점검에 대한 사과를 남겼다. 대기열 시스템 개선 등 사고 원인도 밝혔다.

점검 보상도 설명했다. 동물 치료제 3개, 강력 피로회복제 3개, 건강 회복약 3개가 듀랑고 측이 제안한 보상이었다.

듀랑고 측이 제안한 보상이 유저들을 오히려 화나게 했다. 듀랑고가 남긴 글 밑에는 수많은 댓글들이 달렸다. “점검 보상 다 필요 없으니까 서버 롤백합시다”, “감마 서버나 추가하자. 인벤을 가도 꿀팁이라고 적혀있는게 ‘오류와 대기를 피해서 접속하면 튕기지않게 3보 1배를 해야한다고 한다’”등 수많은 불만사항이 달렸다.

하루가 지난 이날 오후에도 수많은 유저들은 접속 대기 현상에 대해 아우성을 하고 있다. 1만 명 이상의 대기를 뚫고 접속을 하고 들어가도 게임이 종료돼 버리는 현상은 계속 발생 중이다.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