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보험협회, ‘붕괴위험성 평가매뉴얼’ 발간

[글로벌이코노믹 천진영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는 건축물의 붕괴 위험성을 쉽게 평가할 수 있는 ‘붕괴위험성 평가매뉴얼’을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평가 시 손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현장점검, 붕괴위험 검토하중, 구조해석, 결과 평가 등이다. 사용자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평가사례를 첨부했으며, 분량은 총 170페이지다.
최근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지진 발생 사례가 점점 증가하는 가운데 일정규모 이하의 건축물에 대해서도 붕괴위험성 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화재보험협회 관계자는 “과거 경주와 포항에서 각각 발생한 지진으로 소규모 건축물의 붕괴피해가 다수 발생했다.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붕괴위험성 평가 매뉴얼이 국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 예방 뿐 아니라 손해보험사의 위험관리업무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천진영 기자 cj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