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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베트남 카드사 인수 매듭…베트남중앙은행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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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베트남 카드사 인수 매듭…베트남중앙은행 승인

베트남에 진출한 롯데 유통법인과 강력한 시너지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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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천지영 기자] 롯데카드는 베트남 카드사인 테이크콤파이낸스(TechcomFinance)인수에 대해 베트남 정부당국으로 부터 승인받았다.

베트남중앙은행(State Bank of Vietnam)은 25일(현지시간) 롯데카드에 대해 베트남 카드사인 테이크콤파이낸스(TechcomFinance) 인수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전체 2단계 절차 중 1차이며, 2차는 서류상 특별한 문제가 없을 경우 승인된다. 이에 따라 이번 승인으로 테이크콤파이낸스 인수가 사실상 마무리된 것이라고 롯데카드측은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9월 롯데카드는 베트남은행인 테크콤뱅크가 보유한 테크콤파이낸스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었다.

테크콤파이낸스는 베트남 5위권 은행인 테크콤뱅크의 자회사로 신용카드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베트남중앙은행이 이번 최종 승인하면서 롯데카드는 베트남 신용카드 라이선스를 취득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롯데카드는 베트남 현지에서 신용카드와 할부금융, 소비자대출 등 카드영업을 본격 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롯데카드는 롯데백화점·마트, 롯데시네마, 롯데호텔·리조트, 롯데리아 등 베트남에 진출한 유통법인과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는 베트남에서 롯데마트 13개점, 롯데백화점 2개점, 롯데리아 208개점, 롯데호텔 2개점, 롯데시네마 23개관을 운영 중이다. 홈쇼핑 사업도 진행 중이다.

천진영 기자 cj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