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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기업 시총 26조달러 전 세계 32% 차지... 삼성전자 제외 1위~5위 中기업 독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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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기업 시총 26조달러 전 세계 32% 차지... 삼성전자 제외 1위~5위 中기업 독무대

센트와 알리바바 지난해 아시아에서 가장 가치있는 기업 선정

텐센트에 이어 아시아 기업 2위에 오른 알리바바. 기업가치 톱5 아시아기업에는 3위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모두 중국 기업이 차지했다.이미지 확대보기
텐센트에 이어 아시아 기업 2위에 오른 알리바바. 기업가치 톱5 아시아기업에는 3위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모두 중국 기업이 차지했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아시아 기업의 시가총액은 26조달러에 달하며 전 세계 기업가치의 약 3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 아시아에는 최소 10억달러의 가치를 지닌 기업이 4085개로 집계됐다.

특히 아시아 기업 톱5에는 한국의 삼성전자(3위)를 제외하면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중국 기업이 차지했다. 과거에 아시아 기업을 대표했던 일본 기업은 아예 순위에서 제외됐다.
텐센트와 알리바바는 2017년 아시아에서 가장 가치있는 기업으로 꼽혔다. 지난 1년 동안 기업가치는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으며 아시아 시장의 평균 성장률 28%보다 훨씬 높은 2.5배 이상 성장했다.

텐센트는 약 10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소셜미디어 플랫폼이며 알리바바는 전자상거래의 '거물'이다. 중국 정부를 등에 업고 해외시장에 진출하면서 텐센트와 알리바바는 지난 한 해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 텐센트의 시가총액은 4억9300만달러이고, 알리바바는 4억4000만달러다.

중국 기업들 사이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삼성전자는 2016년 1위 자리에서 3위 자리로 밀려났다. 그러나 반도체 호황으로 기업의 수익은 12개월 만에 50% 가까이 증가했다.

시가 총액이 가장 큰 아시아 톱5 기업 중 공상은행과 중국건설은행이 4, 5위를 차지했다. 공상은행은 시가 총액이 3억8560만달러, 중국건설은행은 2억3300만달러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