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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C·NICT·중부전력, 주요 인프라 '사이버 공격' 공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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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C·NICT·중부전력, 주요 인프라 '사이버 공격' 공동 대응

인프라 제어시스템 사이버 공격의 효과적인 탐지·관측 기술 확립

NICT가 연구개발한 '너바나 개(NIRVANA 改)'는 네트워크 내에 흐르는 방대한 통신을 관측하고 분석하여 알기 쉽게 시각화한 소프트웨어다. 자료=NICT이미지 확대보기
NICT가 연구개발한 '너바나 개(NIRVANA 改)'는 네트워크 내에 흐르는 방대한 통신을 관측하고 분석하여 알기 쉽게 시각화한 소프트웨어다. 자료=NICT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PwC 사이버보안' 서비스와 일본 국립 연구법인 '정보통신연구기구(NICT)', 그리고 '중부전력(中部電力)'이 연합해 사이버 공격의 전조를 탐지하고 관측하는 기술의 향상을 위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현지 시간) 공식 발표했다.

일본 중부전력은 사이버보안 기본법에서 정의하는 전력 안정 공급을 담당하는 주요 인프라 사업자로서 사이버보안의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자회사 '중전CTI' 내에 보안감시센터(SOC)를 구축하고 중부전력의 각종 시스템에 대한 보안 감시를 24시간 365일 체제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공동 연구는 중부 전력의 각종 시스템을 실증 필드로 이용하는 한편, PwC 사이버보안 서비스가 자체 개발한 프레임워크와 NICT의 사이버 공격 관측망을 연계시켜 실천적인 연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NICT는 사이버 공격 관측망 구축 및 사이버 공격 분석, 그리고 예방 기반 기술과 관련된 최첨단 기술 및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동시에 네트워크 내에 흐르는 방대한 통신을 관측 및 분석하여 알기 쉽게 시각화함으로써 사이버 공격의 전조 감지에 연결하는 소프트웨어 '너바나 개(NIRVANA 改)'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PwC 사이버보안 서비스는 사내의 사이버 보안 연구소를 중심으로 IT 및 OT(운영기술) 환경을 겨냥하여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사이버 공격의 전조를 파악하기 위한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평가를 용이하게 실시할 수 있는 독자적인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공동 연구는 각각 자신 영역을 살려 주요 인프라 제어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의 효과적인 탐지와 관측 기술의 확립을 목표로 한다. 향후 공공 기관과 주요 인프라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의 증가가 예상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3사의 연합 활동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