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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 '헬로tv UHD Red', 넷플릭스 탑재… 4K급 콘텐츠로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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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 '헬로tv UHD Red', 넷플릭스 탑재… 4K급 콘텐츠로 차별화

CJ헬로가 자사 셋톱박스 ‘헬로tv UHD Red(이하 헬로tv 레드)’를 통해 넷플릭스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미지 확대보기
CJ헬로가 자사 셋톱박스 ‘헬로tv UHD Red(이하 헬로tv 레드)’를 통해 넷플릭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CJ헬로가 자사 셋톱박스 ‘헬로tv UHD Red(이하 헬로tv 레드)’에 넷플릭스 앱을 탑재한다. 4K급 화질의 UHD 콘텐츠를 보강해 차별화에 나선다.

헬로tv 레드에 탑재된 넷플릭스 앱을 클릭하면 이용 가능하다. ‘기묘한 이야기’ 등 넷플릭스의 독점 오리지널 콘텐츠와 영어자막 기반 어학교육 콘텐츠 등 1000여 개의 UHD 콘텐츠를 제공한다.
CJ헬로는 헬로tv 레드 넷플릭스 탑재를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를 노린다. CJ헬로 측은 “넷플릭스의 글로벌 4K 콘텐츠를 선호하는 프리미엄 고객층을 핵심가입자로 끌어들여 케이블TV UHD 서비스의 질적 성장을 이끌 계획”이라며 “작년 한 해 동안 헬로tv 레드 출시에 힘입어 전년 대비 5배가량 증가했던 UHD 가입 성장추세가 올 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기존 넷플릭스고객은 별도 절차 없이 TV화면 로그인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리모컨 조작을 통해 넷플릭스 신규 가입도 가능하다. 넷플릭스 서비스 화면은 헬로tv 홈 메뉴의 '넷플릭스' 카테고리 또는 채널번호 678번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CJ헬로는 오는 3월부터 헬로tv 레드에 자사가 개발한 UI(인터페이스) ‘알래스카’를 접목한다. 알래스카는 모바일 영상 시청 형태를 반영해 기존 가로형 화면을 세로형으로 바꾸고 슬라이드와 드롭다운 기능을 통해 한손으로 조작가능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또 리모컨 ‘핫키’ 버튼(넷플릭스 서비스에 곧바로 접속할 수 있는 버튼)을 생성해 시청환경 개선에 나선다.

지난해 11월 CJ헬로는 자사 OTT ‘뷰잉’을 통해 4K급 화질의 넷플릭스 콘텐츠를 제공한 바 있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