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와 CJ E&M는 상호협력을 통해 국내 최초로 PP광고에 ‘광고 시청률 전수조사를 도입했다. ‘광고시청률 전수조사’는 올레TV스카이라이프 전체 가입자의 시청 이력을 시청률 전수조사 시스템 ‘ARA’로 분석한다.
KT스카이라이프와 CJ E&M은 지난 2년간 ‘PP광고 분석방식 개선방안’을 공동 연구했다. 그 결과, 기존 표본조사 방식과 셋톱박스 전수조사 방식간 분석 결과의 편차가 있음을 확인했다.
기존 표본조사로는 시청률이 잡히지 않았지만 셋톱박스 조사방식에서는 0% 시청데이터가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하고, CJ E&M 9개 채널에 대한 광고 데이터를 공동 검증 개발하여 이번 조사 방식을 상용화했다.
KT스카이라이프 측은 “이는 방송광고의 신뢰성,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켰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PP는 방송 콘텐츠의 가치가 제대로 입증되고 광고주에게는 보다 정교하고 효율적인 광고비 집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T스카이라이프와 CJ E&M은 향후 IPTV, 케이블TV 등 타 플랫폼 사업자와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 광고 시청률 전수조사 대상 가구를 확대하고 광고주 와 효율 중심의 합리적 방송광고료 산정방식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2015년 큐톤광고의 시청률을 초 단위로 전수조사 분석하고, 광고 노출량에 따라 과금하는 미디어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ARA를 도입했다. 지난 2017년 말 기준 연평균 성장률 50%, 누적판매액 300억 돌파 등 성과를 거뒀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