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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강도, '초고속 검거' 인천 화장실 폭햄범 사건과 비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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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강도, '초고속 검거' 인천 화장실 폭햄범 사건과 비교 왜?

18일 오전 8시께 새마을금고에서 현금 약 1억 1,000만원을 빼앗아 도주한 강도 김모(49)씨가 범행 6시간 30분 만에 경남 거제에서 검거됐다. 사진=뉴시스
18일 오전 8시께 새마을금고에서 현금 약 1억 1,000만원을 빼앗아 도주한 강도 김모(49)씨가 범행 6시간 30분 만에 경남 거제에서 검거됐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수습기자] 범행 7시간 만에 새마을금고 강도 피의자 김 씨가 검거되면서 인천 화장실 폭행범 사건과 비교됐다.

김 씨는 지난 18일 오전 8시께 울산시 동구 방어동 일산새마을금고 방어지점에 들어와 1억1000만원을 들고 도주했다.
CCTV 등을 이용해 용의자를 추적한 경찰은 경남 거제에 위치한 모텔에서 김 씨를 붙잡았다. 김씨는 “대출금과 개인적으로 빌린 돈을 갚고 집에 생활비를 대기 위해 범행했다”고 범행 이유를 밝혔다.

7시간 만에 검거된 사건 소식에 누리꾼들은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인데다 CCTV가 곳곳에 있어 도망가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18일까지 오리무중에 빠졌던 인천 화장실 폭행범 사건 이야기를 빗대 아쉬워했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19일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둔기 폭행한 혐의로 해당 용의자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닷새 만에 범인을 체포했지만, 지난 18일까지 해당 사건 용의자에 대해 경찰이 신원조차 파악하지 못한 상태라고 알려져 아쉬움을 남겼다. 당시 머리를 심하게 다친 20대 여성 피해자 이야기에 사건 현장 부근 편의점 근무자들은 불안감에 떨어야 했다.

qkrd****의 “인천은 cctv가 별로없나요? 이동경로 파악이 안되는건지 뭔지 새마을금고 강도는 7시간 만에 잡았던데 인천 경찰 능력부족인가요?”라는 글에는 80건 넘는 공감이 달렸다.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사 진척 상황에 대해 두려움에 좀 더 수사에 힘써주기를 원하는 여론이었다.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