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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 비트코인 시세 1400만원대 이더리움 132만원 리플 이오스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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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 비트코인 시세 1400만원대 이더리움 132만원 리플 이오스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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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BTCurrencies
정부의 가상화폐 규제 강화로 한때 장중 1200만원대로 곤두박질치던 비트코인 시세가 지난 18일 1500만원대로 회복한후 19일에는 1400만원대로 다시 하락하면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리플과 이오스등 일부 가상화폐가 상승세를 나타낼뿐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거래소에 따르면 1비트코인당 시세는 19일 오전 7시 10분 현재 1462만5000원으로 전일대비 75만6000원이 하락했다.

이더리움도 132만2000원으로 8만8000원 하락했다.

반면 리플은 2034원으로 전날보다 246원 올랐고 이오스 역시 1만3620원으로 378원 올라 상승세를 나타냈다.
빗썸 거래소= 19일 오전 7시 10분 시세동향이미지 확대보기
빗썸 거래소= 19일 오전 7시 10분 시세동향


지난 18일 오전 시세동향과 비교하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양상이다.

빗썸거래소에 따르면 비트코인당 시세는 이날 오전 6시 58분 현재 1535만2000원으로 전일대비 160만2000원이 올라 11.65%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더리움도 141만원으로 18만4900원 상승했다.

리플은 1788원으로 408원 올랐고 퀀텀역시 5만20원으로 7110원이 올라 16.56%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8일 가상화폐 거래소를 전면 폐쇄하거나 불법행위를 저지른 거래소만 폐쇄하는 두 가지 방안을 모두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이 "근본적으로 거래소를 (전면) 폐쇄하느냐, 아니면 불법행위가 존재하는 거래소를 폐쇄하느냐"고 묻자 "협의 중인 안 중에는 두 가지 다 들어 있다"고 답변했다.

그는 "현행법하에서 과열·불법행위를 차단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할 텐데, 그중 현재 (경찰) 조사를 받는 거래 취급업자 문제가 심각하다면 그 정도에 따라 상응하는 조치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전반적으로 거래소 문을 닫게 하거나 그건 입법적 근거가 필요한데, 그건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도 공정거래위원회의 가상화폐 거래소 약관 조사와 관련해 "조사가 끝나서 조만간 조치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가상통화 (거래)와 관련한 것은 투자라기보다 투기적인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홍 국조실장은 가상화폐 거래소 법령정비 방안에 대해 "새로운 법의 제정과 개정까지 포함해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방침 발표에 이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6일 "가상화폐(암호화폐·가상통화)거래소 폐쇄도 살아있는 옵션"이라며 과세·실명제 등 구체적 방안 논의중이라는 입장을 밝히자 비트코인을 비롯 주요 가상화폐가 일제히 하락했다.

그는 특히 "문제는 합리적 규제의 수준인데, 전세계적으로 여기에 대해 통일된 글로벌 스탠다드가 없다"면서 "과세를 한다던지 실명제를 포함해 구체적 방안을 논의중"이라고 설명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