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강혁민으로부터 고소 한서희, 우울증 고백 "센척, 괜찮은 척만 해오다 내 자신 못 돌봐"

공유
0

강혁민으로부터 고소 한서희, 우울증 고백 "센척, 괜찮은 척만 해오다 내 자신 못 돌봐"

한서희가 SNS에 쓴 글이 화제다. 사진=한서희 SNS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한서희가 SNS에 쓴 글이 화제다. 사진=한서희 SNS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주현웅 수습기자] 최근 방송인 강혁민으로부터 고소를 당한 가수 지망생 한서희가 최근 올린 글이 화제다.

지난 17일 한서희는 자신의 SNS에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은 한서희가 복용 중인 약의 봉투들이다.
한서희는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서 '힘들다'는 심경을 밝혔다.

한서희는 "작년부터 정신과를 다녔는데 그 후로 괜찮아진 것 같아서 정신과를 한 동안 안 갔었다"면서 "항상 남의 눈치만 보며 센척, 괜찮은 척만 해오다가 정작 내 자신을 돌보지못했던 것 같았어요"라고 말했다.

한서희는 이어 "그리고 이번 일로 너무 힘들어서 어제 병원에 다녀왔더니 의사선생님께서 공황장애와 우울증이라고 하시더라구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염치 없지만 여러분들께 간곡히 부탁하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저를 그저 캐릭터로 봐주시지 마시고, 그냥 사람으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서희는 지난 8일 강혁민에게 고소당했다. 강혁민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한서희 외 1만 명의 악플러를 고소했다고 밝히면서 고소장 인증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주현웅 수습기자 chesco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