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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MIC Drop 리믹스 빌보드 진입…'원더걸스·싸이·2ne1 계보를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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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MIC Drop 리믹스 빌보드 진입…'원더걸스·싸이·2ne1 계보를 따라'

미국 빌보드가 17일(현지시각) 발표한 ‘Hot 100’ 차트에 방탄소년단의 ‘MIC Drop’ 리믹스가 또 이름을 올렸다. 7주 연속이다. 사진=방탄소년단 페이스북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빌보드가 17일(현지시각) 발표한 ‘Hot 100’ 차트에 방탄소년단의 ‘MIC Drop’ 리믹스가 또 이름을 올렸다. 7주 연속이다. 사진=방탄소년단 페이스북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주현웅 수습기자] 미국 빌보드가 17일(현지시각) 발표한 ‘Hot 100’ 차트에 방탄소년단의 ‘MIC Drop’ 리믹스가 또 이름을 올렸다. 7주 연속이다. 이 기록은 케이팝 그룹 중 최장기 차트인이기도 하다. 이에 앞서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렸던 케이팝 가수들에 대한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원더걸스가 대표적이다. 원더걸스는 지난 2009년 곡 ‘Nobody’로 빌보드 핫100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는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원더걸스의 미국 진출에 상당한 힘을 기울였던 때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원더걸스는 이 차트에서 76위를 기록했다.
싸이가 이 차트에서 놀라운 성적을 기록한 사실은 유명하다. 싸이는 ‘강남스타일’과 더불어 ‘젠틀맨’ ‘행오버’ ‘대디’ 등 다수의 곡을 빌보드 100위 안에 진입시켰다. 2012년 발표한 ‘강남스타일’은 무려 2위를 차지했고, 후속곡인 ‘젠틀맨’은 5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2014년 ‘행오버’는 26위, ‘대디’는 97위였다.

전 2ne1의 멤버 ‘CL’도 핫100 안에 들어간 바 있다. 그는 2016년 ‘Lifted’란 곡으로 이 같은 성적을 거뒀다. 국내 실력파 가수로는 워낙 유명한 CL이지만, 해외에서까지 이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가장 최근 기록이 방탄소년단이다. 방탄소년단은 이번에 ‘MIC Drop’이란 곡으로 28위를 기록했으나, 앞서 지난 9월에도 ‘DNA’란 곡이 67위에 진입한 사실이 있다. 이번에는 74위에 랭크됐다.


주현웅 수습기자 chesco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