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CGV 측은 2017년은 객석나눔을 시작한 이래 획기적인 프로그램을 도입하면서 양적 질적으로 가장 큰 전환점을 맞은 한 해로 기록됐다는 설명이다.
이어 영화 관람 전후 역사, 애니메이션 등 영화와 연계된 다양한 특별 강의를 연계한 보다 알차고 유익한 새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여기에 영화 감독 및 배우들의 깜짝 무대인사까지 더해져 객석나눔 활동의 재미를 배가했다.
2017년 객석나눔 대상자는 2016년과 비교했을 때 무려 30% 이상 늘어났다. 2018년에도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전국 각지에서 객석 나눔을 펼쳐나가겠다는 계획이다.
CJ CGV는 지난 17일 CJ도너스캠프가 후원하는 1100여 명의 지역 아동들을 초청했다. 이번 행사는 겨울 방학을 맞아 평소 영화 보기가 쉽지 않은 아이들을 초청해 문화적 경험을 나누고 즐거운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CGV용산아이파크몰, 미아, 인천, 광주상무, 광주터미널, 대전터미널, 김해 등 7개 극장에서 진행됐다.
CJ CGV CSV파트 조정은 부장은 “CJ CGV는 CJ도너스캠프와 함께 지난 10년 간 ‘객석나눔’으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장애인,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등 문화 소외 계층과 사랑을 나눠 왔다”며 “올해는 지원 대상 및 범위를 한층 확대해 총 3만 석 이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