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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CJ대한통운,택배 단가 하락세 장기화…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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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CJ대한통운,택배 단가 하락세 장기화…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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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8일 CJ대한통운에 대해 "택배시장 단가 하락세가 장기화되면서 마진율이 개선되지 못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18만원으로 18.2%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방민진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지난 4분기 황금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부족 등으로 매출총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11.6%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CJ대한통운의 택배시장 점유율은 46% 수준으로 물동량이 전년 동기에 비해 20% 가량 성장할 예정"이라며 "외형 성장에도 택배 시장의 더딘 재편속도와 화물 믹스변화로 처리비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다만 오는 6월 곤지암 허브 터미널 가동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창고임대 수익 등이 택배 마진율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방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자동차 설비 투자로 택배 마진 제고 기반을 구축해왔다"며 "하반기부터 그 효과가 점진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 10월 인수한 베트남 제마뎁 역시 1분기 연결 실적에 반영돼 글로벌 사업부무 외형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