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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비트코인 1200만원선 붕괴 위험… 리플·이더리움 등 ‘대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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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비트코인 1200만원선 붕괴 위험… 리플·이더리움 등 ‘대폭락’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17일 오후 8시 49분 가상화폐 시세. 사진=빗썸 홈페이지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17일 오후 8시 49분 가상화폐 시세. 사진=빗썸 홈페이지 캡처
가상화폐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가상화폐 시세는 지난 16일부터 대폭 떨어지고 있다. 지난 11일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방침 발언과 17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의견피력도 하락에 큰 영향을 미쳤다.

김상조 위원장은 “가상화폐 투자는 투기로 불릴 만큼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불법행위에 대해선 범정부 부처가 나서 규제를 해야 한다. 전자상거래법 위반은 비교적 빨리 결과가 나올 것이고, 약관법 위반은 3월까지는 결과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17일 오후 8시49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거래일 대비 391만5000원(23.85%) 하락한 124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2500만원까지 급등했던 비트코인은 ‘반토막’이 됐다.

리플과 이더리움 등 빗썸에서 거래되는 모든 가상화폐는 ‘대폭락’을 경험하고 있다. 리플은 전거래일 대비 31.71%(595원) 하락한 1281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41만8500원(27.67%) 떨어진 109만3900원이다.

이 시간 가장 많이 떨어진 가상화폐는 퀀텀이다. 퀀텀은 1만9620원(33.89%) 떨어져 3만8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최근 하락장으로 인해 가상화폐를 현금화하려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 하지만 출금요청이 밀려 서비스가 지연되고 있다. 빗썸은 지난 11일 박상기 법무장관의 발언 당시에는 일시적인 장애가 발생했지만 현재는 정상적으로 환급이 이뤄졌다는 입장이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