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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 입장 발표 오후 5시30분으로 연기… 성명서 낭독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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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 입장 발표 오후 5시30분으로 연기… 성명서 낭독 방식

이명박 전 대통령이 17일 국정원 특수활동비 의혹 등 입장을 밝히기 위해 서울 삼성동 사무실로 도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명박 전 대통령이 17일 국정원 특수활동비 의혹 등 입장을 밝히기 위해 서울 삼성동 사무실로 도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수습기자]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수 의혹 관련 입장 발표가 17일 오후 5시에서 5시 30분으로 연기됐다.
이 전 대통령 측에 따르면 삼성동 사무실의 내부 준비 상황이 지연돼 시간을 30분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이 아니라 성명서를 낭독하는 방식으로 입장을 밝힐 예정이며, 취재진의 질문은 받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이 자리에서 검찰의 특수활동비 수사 등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은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 의혹, 다스(DAS) 실소유주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인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수억원대 불법 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17일 구속됐다. 김진모 전 민정2비서관도 액수와 정황은 다르지만 역시 국정원 불법 자금 수수 혐의로 함께 구속됐다.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