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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텍, SK텔레콤 공시에 롤러코스터…20% 오르다 상승폭 전부 반납하고 15%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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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텍, SK텔레콤 공시에 롤러코스터…20% 오르다 상승폭 전부 반납하고 15% 떨어져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톱텍SK텔레콤의 공시에 롤러코스터를 탔다.

17일 톱텍은 전거래일대비 5250원(-15.02%) 내린 2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톱텍은 개장 초 한때 4만1950원(전일대비 +20.03%)까지 급등하며 전날 기록한 52주 신고가(3만9800원)를 갈아치웠다.

이 회사는 전날 SK텔레콤의 지분인수설이 불거지며 9.22% 상승 마감했다. SK텔레콤측도 장 마감 후 톱텍 인수설과 관련 "검토중이나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공시했다.

이에 힘입어 이날 톱텍의 주가는 개장 직후부터 급등세를 나타내며 장 초반 전일대비 20% 상승했다.

상황이 바뀐 것은 이날 오전 11시15분이다. SK텔레콤이 하루만에 공시를 다시 올린 것.

SK텔레콤측은 이날 조회공시 요구에 대한 답변에 '부인'을 붙이고, "톱텍 지분 인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재차 공시했다.

공시 직후 주가는 급락했다. 톱텍은 이날 SK텔레콤의 공시 여파로 장중 2만84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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