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대기오염 정보 공개 사이트 ‘에어 코리아’에 따르면 17일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의 미세먼지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미세먼지 문제가 한동안 이어질 것이란 점이다.
에어 코리아는 18일 대기질 예보에서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고 공개지했다. 다만, 그 밖의 권역에서도 일시적으로 ‘나쁨’∼‘매우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에어 코리아는 17일부터 대기정체로 국내 대기오염물질이 축적되고, 새벽부터 낮 사이 황사를 포함한 국외 미세먼지 유입이 더해져 18일 대부분 권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에어 코리아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등산, 축구, 등 오랜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특히 어린이, 노약자, 호흡기 및 심폐질환자는 가급적 실외활동 자제하며 ▲학교나 유치원은 실내 체육수업으로 대체 ▲실외 활동 시에는 마스크, 보호안경, 모자 등 착용 ▲창문을 닫고 , 빨래는 실내에서 건조 ▲세면을 자주하고, 흐르는 물에 코를 자주 세척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야외 바비큐 등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현웅 수습기자 chesco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