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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의 제왕' 뇌졸중, 뇌경색과 뇌출혈 차이점…혈청차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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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의 제왕' 뇌졸중, 뇌경색과 뇌출혈 차이점…혈청차 만들기

16일 밤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이경석 신경외과 전문의가 출연, 뇌졸종의 위험성과 예방법에 대해 조언했다. 사진=MBN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16일 밤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이경석 신경외과 전문의가 출연, 뇌졸종의 위험성과 예방법에 대해 조언했다. 사진=MBN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양파껍질로 만든 차에 검은콩, 검은깨와 호두를 섞은 혈청차가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된다.

16일 밤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머릿속 시한폭탄, 터지면 죽는다. 뇌졸중' 편으로 이경석 신경외과 전문의와 이광연 한의사가 출연, 뇌졸중 예방법을 소개했다.
이경석 전문의는 "뇌출혈과 뇌경색을 합친 것을 뇌졸중이라 한다"며 뇌출혈은 쉽게 말해서 뇌혈관이 터진 것이고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히는 현상이라고 밝혔다.

뇌출혈은 뇌혈관이 터져서 출혈로 인해 뇌세포 괴사 및 손상을 일으키는 뇌혈관 장애를 말한다. 반면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혀서 혈류량 감소로 인해 뇌세포 괴사 및 손상을 일으키는 뇌혈관 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뇌졸중 환자 중 뇌경색이 80%를 차지한다.

하지만 이경석 전문의는 "뇌출혈의 경우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많아 사망률이 압도적으로 높고 장애 발생 비율도 훨씬 높다"고 위험성을 경고했다.

사진=MBN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사진=MBN 방송 캡처

그는 뇌졸중은 발병하기 전에 경고 사인을 많이 보낸다고 밝혔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이 미니뇌졸중 현상이라는 것.

일과성 허혈증이라고도 하는 미니뇌졸중은 혈관이 막혔다가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현상으로 10분~1시간 내에 회복된다. 하지만 미니뇌졸중 발병 후 3개월 내에 뇌졸중 발생 확률이 높고 전체 뇌졸중 환자의 40%가 미니뇌졸중을 경험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그밖에 미니뇌졸중 현상으로는 시야에 장애를 겪는다거나 안면마비, 편측 마비를 겪기도 한다.

이경석 전문의는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 번째 목의 경동맥을 확인하라고 강조했다. 심장에서 뇌로 공급하는 혈액의 80%가 지나가는 곳이 목에 있는 경동맥이라는 것. 경동맥 내벽에 콜레스테롤이나 혈전이 쌓여 내벽이 두꺼워지면 뇌졸중 위험성이 증가한다.

이때 경동맥이 1분에 60~100회 정도 뛰면 심장이 건강하다는 신호다. 하지만 맥박 상태가 불규칙하거나 100회 이상 뛰면 뇌졸중 위험이 커진다.

두 번째 뇌졸중 예방 솔루션은 다리 종아리 근육을 키우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다리는 심장에서 제일 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압력이 낮다. 종아리는 제2의 심장으로 불리며 종아리 근육이 두꺼울수록 혈액순환이 원활하다. 종아리 건강을 진단하기 위해서 이경석 전문의는 엄지와 검지로 하는 핑거링 테스트를 소개했다. 종아리가 양 손 엄지와 검지를 합친 것보다 두꺼우면 혈액순환이 원활하다는 것.

한편 이광연 한의사는 뇌졸중의 다른 이름은 중풍이라며 전조증상으로 혀와 눈을 관찰하라고 조언했다. 혀 밑에 흐르는 정맥인 설하정맥이 과도하게 검푸른 색이거나 두께가 3mm이상이고 구불거릴 경우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다는 증걸로 중풍 위험성이 있다.

또 정체된 혈액을 순화시키기 위해서는 혈자리를 눌러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만사혈통 경혈자리를 소개했다.

아침에는 정수리에 있는 백회혈을 5~10분 눌러주는 것이 좋다. 손을 호랑이 발톱 모양으로 만들어서 백회혈을 가볍게 자극하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혈압을 낮추어 중풍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이때 위의 치아와 아래 치아를 같이 부딪히는 고치법을 함께 해주면 훨씬 더 효과가 크다.

오후에는 견정혈을 눌러준다. 어깨 중앙에 있는 견정혈을 10초간 강하기 눌렀다가 5초 휴식을 10회 반복한다.

16일 밤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뇌졸중 예방 특집으로 이광연 한의사가 출연, 검은콩, 검은깨, 호두, 양파껍질을 이용한 혈청차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MBN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16일 밤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뇌졸중 예방 특집으로 이광연 한의사가 출연, 검은콩, 검은깨, 호두, 양파껍질을 이용한 혈청차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MBN 방송 캡처

이광연 한의사는 또 검은 콩과 검은 깨, 호두, 양파 껍질을 이용한 피를 맑게 해주는 혈청차 만드는 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검은콩의 사포닌 성분은 혈관청소부 역할을 하고 검은깨는 비타민과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항산화식품이다. 또 호두는 리놀렌산이 풍부하다. 양파껍질의 퀘르세틴 성분이 혈액을 맑게 해준다. 양파의 겉껍질에는 퀘르세틴 함량이 속보다 60배 정도가 많다.

혈청차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뇌졸중 예방 혈청차 만들기


-재료: 앙파차(양파 껍질을 끓인 물), 검은 콩, 검은 깨, 호두

1. 검은콩, 검은 깨, 호두를 각각 프라이팬에 볶는다.

2. 볶은 검은콩, 검은깨, 호두를 동량으로 해서 각각 믹서에 간다.

3. 깨끗하게 씻은 양파 껍질을 냄비에 넣고 중불에 약 15분간 끓인다.

4. 따뜻한 양파 껍질차 200ml에 각 분말 1큰술씩 총 3큰술을 넣어 섞어서 마신다.

한편, MBN '엄지의 제왕'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