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철강과 대한제강, YK스틸 등 영남지역 철근 메이커 3인방의 하루 고철 입고량은 4000~5000톤 수준으로 늘어났다. 대한제강의 하루 고철 입고량은 3000톤 수준에서 1000톤 이상 증가했다.
고철 물량 흐름이 개선됨에 따라 22일 제강사의 고철 구매가격 인하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철가격 ‘인하 vs 유지’에 대한 의견은 여전히 뜨겁다.
국제 고철가격은 여전히 강세가 유지되고 있다. 따라서 제강사가 무리한 인하보다 가격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제강사의 고철가격 인하 계획은 어떠한 형태로든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과의 신뢰 문제이기 때문이다.
제강업계 한 관계자는 “22일 고철 구매가격 인하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다. 제강사별로 인하 형태는 달라질 수 있다. 베이스 구매가격을 조정할수도 있고 특별구매 및 인센티브를 축소 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