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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고철 물동량 증가 “제강사 22일 고철가격 인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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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고철 물동량 증가 “제강사 22일 고철가격 인하 계획”

– 제강사, 시장 신뢰의 문제이기 때문에 고철가격 인하에 나설 것

영남지역 제강사의 고철 입고량이 증가하고 있다. 22일 고철 구매가격은 예정대로 인하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이미지 확대보기
영남지역 제강사의 고철 입고량이 증가하고 있다. 22일 고철 구매가격은 예정대로 인하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영남지역 제강사의 고철 입고량이 증가하고 있다. 고철 물량 흐름이 개선됨에 따라 오는 22일 예정된 제강사의 고철 구매가격 인하 계획이 실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철강과 대한제강, YK스틸 등 영남지역 철근 메이커 3인방의 하루 고철 입고량은 4000~5000톤 수준으로 늘어났다. 대한제강의 하루 고철 입고량은 3000톤 수준에서 1000톤 이상 증가했다.
고철업계 한 관계자는 “발생처의 물량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제강사의 인하 계획이 발표되면서 고철가격이 꼭지점에 도달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고철 물량 흐름이 개선됨에 따라 22일 제강사의 고철 구매가격 인하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철가격 ‘인하 vs 유지’에 대한 의견은 여전히 뜨겁다.

국제 고철가격은 여전히 강세가 유지되고 있다. 따라서 제강사가 무리한 인하보다 가격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제강사의 고철가격 인하 계획은 어떠한 형태로든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과의 신뢰 문제이기 때문이다.

제강업계 한 관계자는 “22일 고철 구매가격 인하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다. 제강사별로 인하 형태는 달라질 수 있다. 베이스 구매가격을 조정할수도 있고 특별구매 및 인센티브를 축소 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