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한전은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전력설비 인프라 구축사업을 지난해 9월 완료했다. 한전은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요청으로 올림픽 시설물 구내에 설치되는 임시전력설비 설치공사도 지원했다.
또한 한전은 배려계층 약 1000여명을 초청해 평창 올림픽과 패럴림픽 경기를 관람하도록 한다. 해외 10여개국 100여명의 전력·에너지 유관 인사를 대상으로 개막식과 경기 관람, 전력 인프라 견학 등 투어도 진행한다.
아울러 한전은 공기업 최초로 평창올림픽 공식 후원사를 맡아 대회 기간 중 전기자동차 150대와 급속충전기 26기를 지원한다. 한전 직원으로 구성된 KEPCO119 구조단은 1월 말부터 올림픽대회 종료 시까지 주요 경기장에서 응급의료를 담당할 예정이다.
개폐막식이 열리는 올림픽플라자 내에는 한전·전력그룹사 홍보관이 마련돼 전 세계 방문객들이 스마트한 에너지시티를 체험하도록 한다.
김시호 사장직무대행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한전은 글로벌 1위의 전력회사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