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는 지난 2012년 캠핑카 및 트레일러용 전자레인지 시장을 틈새시장으로 판단했다. 캠핑 문화가 발달한 영국시장을 겨냥해 맞춤형 제품을 개발·판매, 베일리와 엘디스 등 현지 주요 업체와 파트너십으로 제품을 단독 공급해 진출 첫해부터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영국시장에 처음 진출할 당시 동부대우전자는 전자레인지 2개 모델을 선보였다. 현재 시장 성장에 맞춰 6개 모델을 판매 중이다. 2015년부터는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협력사를 8곳으로 늘려 판매채널을 확대했다.
박충식 동부대우전자 영국법인장은 “전자레인지 틈새시장을 발굴해 6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며 “좋은 품질과 디자인을 갖춘 신제품으로 올해도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영국 캠핑 트레일러용 전자레인지 시장은 진출 첫해 2만대 규모에 불과했으나 현재 3만7000대 규모. 동부대우전자 점유율이 80%를 웃돌고 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