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4쌍이 함께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 투숙했다가 30대 여성 단역배우 한 명이 갑작스럽게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마약으로 인한 사망으로 점쳐지면서 죽음까지 이르게 하는 마약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크게 화제가 된 좀비마약은 ‘배스솔트’라고도 불린다. 메틸렌디옥시피로발레론(MDPV)이라는 원료로 만든다. 유튜브에 좀비마약을 치면 약에 취한 사람들이 좀비처럼 변해 사람들을 물어 뜯으려 하는 영상을 찾아볼 수 있다.
엑스터시는 1980년대 초부터 밤새워 춤을 추며 노는 파티에서 사용됐다. 강력한 환각 효과로 유명한 엑스터시는 필로폰이나 코카인보다는 중독성이 약한 편이다. 알약 형태로 돼 있어 죄책감을 느끼기 쉽지 않은 등 사용 인구가 많은 편이다.
대마초 중 가장 흔한 마리화나는 심장박동수가 급격히 빨라지는 것이 보통이다. 중독이 심한 경우 협심증과 만성적인 기관지 자극을 유발할 수 있다. 미국은 29개 주에서 의료용 마리화나를 합법화 했을 정도로 마리화나는 마취제로 자주 사용된다.
이찬오 셰프가 흡입한 걸로 알려진 해시시는 마리화나보다 6배 강력한 마약으로 손꼽힌다. 흡입 시 뇌의 해마를 손상하고, 신경세포를 연결하는 시냅스에 변화를 일으킨다. 인지 능력이 떨어지고 강한 환각 증상을 동반한다.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