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정영주가 화제되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tvN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에서 갑질 학부모 주길연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정영주는 지난해 12월 방송된 tvN ‘명단공개’에서 tvN 드라마에 출연한 씬스틸러 2위를 차지했다. 얄미울 정도로 완벽하게 역할을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상을 전달하려간 제작진을 만난 정영주는 평소의 짙은 화장과는 다른 느낌의 수수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정영주는 수상 소감으로 자신이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카피를 좋아한다며 웃었다. 이어 “2등이 있어야 1등이 있죠”라고 덧붙였다.
정영주는 2005년과 2010년 ‘한국뮤지컬 대상’에서 여자배우 조연상을 두 차례, 2011년 ‘더뮤지컬어워즈’에서 여자배우 조연상을 수상했다.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