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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단공개' 재테크 금손 스타 1위 장혁 2위 이승기 3위 한승연 4위 김생민 5위 송혜교&송중기…다솜 이시언 태양 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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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단공개' 재테크 금손 스타 1위 장혁 2위 이승기 3위 한승연 4위 김생민 5위 송혜교&송중기…다솜 이시언 태양 순(종합)

16일 새벽 방송된 tvN '명단공개'에서는 '재테크 금손 스타' 순위가 발표된 가운데 장혁, 이승기, 한승연, 김생민, 송중기와 송혜교 부부, 다솜, 이시언, 빅뱅의 태양 등이 이름을 올렸다. 사진=tvN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16일 새벽 방송된 tvN '명단공개'에서는 '재테크 금손 스타' 순위가 발표된 가운데 장혁, 이승기, 한승연, 김생민, 송중기와 송혜교 부부, 다솜, 이시언, 빅뱅의 태양 등이 이름을 올렸다. 사진=tvN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연예계 재테크 고수는 저축과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새벽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8'(이하 '명단공개')에서는 '본업만큼 투자도 대박!재테크 금손 스타' 순위가 공개된 가운데 장혁이 1위에 올랐다.
재테크 금손 스타 1위는 연기파 배우 장혁이다. MBC 인기 드라마 '돈꽃'에서 강필주 역으로 2017년 MBC 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까지 거머쥔 장혁은 부동산 달인이었다.

장혁은 2015년 논현동 백종원 거리로 알려진 영동시장 먹자골목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6층 빌딩을 155억원에 매입했다. 장혁이 매입한 빌딩은 지하철 7호선 논현역과 9호선 신논현역 사이에 있는 더블 역세권에 직장인들이 밀집한 특급 상권에 위치한다. 야간 상권에 공실 우려가 없는 이 건물은 2017년 시세 180억원을 웃돌고 있어 시세차익만 무려 25억을 웃돌고 있다. 게다가 매달 5000만 원 정도의 임대료 수입을 올리고 있다.

평소 가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본업인 연기와 취미인 운동에만 집중하는 바른생활 사나이인 장혁은 오래전부터 사치는 피하고 필요한 것만 구입하고 있다.

남자들끼리 술을 마시기 보다는 커피를 마신다는 장혁은 소비보다는 저축에 신경써왔고 기본적인 경제지식을 갖추기 위해 신문과 뉴스를 보며 경제지식을 넓혀왔다. 장혁은 꾸준한 저축과 부동산을 보는 안목을 겸비해 재테크에 성공할 수 있었다.

재테크 금손 스타 2위는 이승기다. 2017년 10월 전역한 이승기는 tvN 드라마 '화유기'를 비롯해 예능 '집사부일체'까지 휩쓸고 있다.

2004년 '내 여자라니까'로 가수로 데뷔하자마자 인기몰이 중인 이승기는 드라마 회당 출연료 7000만원, 광고 개런티는 7억원을 받는 톱스타다. 여기에 음원수입까지 더하면 수입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기는 2009년 삼성동에 있는 83평 크기의 초호화 주상복합 아파트를 매입했다. 분양 당시 24억인데 현재 28억 정도로 4~5억 정도 시세차익을 누리고 있다.

하지만 이승기의 재테크 관리법은 바로 저축이다. 연금, 펀드, 보험 등 종류별로 10개 이상 통장을 갖고 있다. 그는 2011년 저축의 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부모님이 은행원 출신으로 은행 방문이 습관된 이승기는 어린 시절부터 저축이 습관화됐고 대학원도 국제통상학을 전공해 해박한 경제 지식을 갖고 있다.

3위는 걸그룹 카라 출신 연기자 한승연(31)이다. 한승연은 현재 3채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2011년 걸그룹 카라로 활동하던 한승연은 24살 나이에 강남구 논형동 학동공원 인근에 있는 고급빌라를 10억 5000만원에 매입했다. 현재 2억 2천만원의 시세차익을 보고 있다.

2014년에는 청담동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4층규모의 상가 건물을 45억5000만원에 매입했다. 약 11억원을 투자해 신축공사를 한 결과 현재 약 65억원 가량한다. 게다가 임대료로 연 1억 9000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게다가 한승연은 2017년 5월 강남구 삼성동에지하 1층 지상2층 규모의 단독주택을 37억원에 매입했다. 현재 약 8억원을 들려 신축공사 중으로 105층 현대 자동차 신사옥 근처에 위치해 대규모 개발 계획이 예정된 곳으로 상당한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한승연이 부동산 계의 큰 손이 된 계기는 바로 생계형 아이돌 생활이 바탕이 됐다. 2007년 걸그룹 카라로 데뷔한 한승연은 한동안 무명 시절을 겪으며 생계형 아이돌로 활동했다. 그 이후 한승연은 부동산 재테크에 차곡차곡 투자해 총 100억원대의 부동산 큰손이 됐다.

4위는 김생민이다. 2017년 데뷔 25년 만에 최고의 전성기를 누린 김생민은 10년 동안 정장 3벌로 버티기, 집들이 선물은 화장실 청소로 대신하기 등 평소 근검절약이 생활화됐다.

김생민은 저축을 통해 부동산 제테크를 하고 있다. 1992년 KBS 특채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생민은 첫 월급 28만원 중 20만원을 저축한 것을 시작으로 소득의 80%를 저축하고 있다. 총장개수만 무려 10개로 통장요정으로 불리는 그는 오직 저축만이 살길이라며 저축을 실천하고 있다. 금액도 5만원에서 130만원까지 다양하게 저축하고 있으며 적금은 무조건 자동이체로 지정해 놓았다.

저축을 바탕으로 한 김생민은 부동산 재테크로 넓혀 강남에 알짜 부동산 2채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강남구 삼성동 소재의 아파트는 매입 당시 11억 5000만원으로 12년이 지난 지금 16억 원을 웃돌고 있다. 또 50평대의 도곡동 아파트는 2013년 약 15억 원에 매입, 현재 시세가 약 20억원에 달한다.

재테크 금손 스타 5위는 송중기 송혜교 부부가 꼽혔다. 2017년 10월 결혼한 송중기 송혜교 부부의 재테크 비결은 부동산 투자였다.

먼저 송혜교의 경우, 어린 시절 홀로 딸을 키우며 고생한 어머니를 호강시켜드리기로 결심해 일찍이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갖게 됐다. 2004년 차인표 신애라 부부에게서 454.6㎡의 삼성동 최고급 저택을 50억원 정도에 매입해서 현재 100억원 정도로 약 50억원의 시세 차익을 누렸다. 게다가 송혜교는 2008년에도 삼성동에 현 시세가 30억원에 달하는 고급 빌라를 매입했다. 또 3년 전인 2015년 기존에 소유하고 있던 삼성동 저택 인근에 91억 상당의 고급 주택을 마련해 삼성동에만 건물이 3채나 소유하고 있다.

송혜교는 또 지난 2008년 영화 '패티쉬' 촬영차 뉴욕 맨해튼에 약 17억원의 콘도를 매입했다. 뉴욕 센트럴파크가 한 눈에 들어오는 조망권과 편리한 교통 덕분에 매입한지 9년 만에 4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두었다.

송중기의 경우, 2016년 서초구 서래마을에 있는 고급빌라를 25억원에 매입해 가족들과 지낼 보금자리로 마련했다. 현재 시세는 약 30억원으로 5억원의 시세 차익을 누렸다.

지난 2016년 드라마 '태양의후예'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만난 숭중기는 연인으로 발전한 송혜교에게 2017년 1월 일본에서 프러포즈를 했다. 송중기는 같은 달 용산구 이태원에 180평대 대저택을 신혼집으로 매입해 거금을 들여 리모델링했다.

송중기 송혜교의 신혼집은 비 김태희 부부를 비롯해 유명 기업 회장들이 사는 곳에 마련한 곳으로 약 100억원 정도에 매입했고 현재 시세는 약 110억~120억원에 거래된다. 두 부부의 자산을 더하면 약 370억원대 이상으로 재테크의 귀재로 꼽혔다.

6위는 걸그룹 씨스타 출신 다솜이다. 26세의 어린나이인 다솜은 부동산 재테크로 쏠쏠한 부수입을 올렸다. 2010년 씨스타 멤버로 데뷔한 다솜은 지난해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로 씨스타 해체 후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다솜은 2014년 서대문에 14억 가량의 건물을 매입한 후 2016년에 18억 정도로 매각해 4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누렸다. 같은 해 6월 송파구 잠실동에 31억 가량의 빌딩을 매입했다. 현재 시세는 33억원 정도이며 월 임대료는 600만 원 정도다.

다솜으 부동산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어머니가 공인중개사로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부동산에 관심을 기울였다고. 다솜은 틈틈이 은행을 방문해 꾸준히 상담과 저축을 하고 있다.

7위는 이시언이다. 그는 '나혼자 산다'를 통해 2017년 MBC 연예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시언은 알뜰재테크 고수로 평소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를 주로 이용한다. 옷, 컴퓨터 등을 길거리 직거래 등을 이용해 원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마련한다.

이시언은 20살 무렵 고향인 부산에서 중고게임 CD장사를 시작했다. 이시언은 대학 졸업 후 단역으로 생계를 유지하면서 알뜰재테크에 관심을 갖게 됐다. 2009년 28세 늦은 나이에 연예계에 입성한 이시언은 3년 간의 무명생활을 보내며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 수입이 일정하지 않은 직업으로 불안감에 시달린 이시언은 배우로 성공한 현재도 알뜰재테크에 힘쓰고 있다.

이시언은 대학 졸업 직후 내집 마련을 위해 주택청약저축에 가입했다. 매달 3만원씩 7년간 저축한 결과 2018년 12월 상도동 아파트에 입주할 예정이다.

8위는 빅뱅의 태양(동영배)이 차지했다. 태양은 빅뱅의 메인보컬로 13년째 활동 중이다. 빅뱅은 2016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스타 54위로 1년간 수입이 약 506억원을 기록했다.

태양은 약 120억원대의 부동산 소유자다. 그는 2014년 본인명의로 한남동 243.3㎡ 최고급 빌라를 42억5000만원에 매입했다. 배우 신민아, 수애, 이종석 등이 거주하고 있는 이곳은 오는 2월 3일 결혼하는 태양과 민효린의 신혼집으로 유력하다.

또 2016년 한남동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상가건물을 77억원 가량에 매입했다. 월세가 약 3000만원 정도 나오는 이 건물을 태양은 신탁 회사에 맡겨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 중이다.

한편, tvN '명단공개 2018'은 김성주, 유은호의 진행으로 매주 월요일 밤 12시 20분에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