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줬던 고인이 된 희극인들의 사연은 이제 볼 수 없기에 아쉬움을 남겼다.
그의 절친한 선배였던 풍자와 시사 개그의 달인이었던 고(故) 김형곤은 2006년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양종철과 같은 일산 청아공원에 안장됐다. 김형곤은 운동과 사우나를 거친 뒤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던 중 급성 심근경색으로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다.
지난해 8월 자신의 차량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된 고(故) 조금산의 사연도 서글프다. 조금산은 1980년대 KBS ‘유며일번지’에서 활약한 개그맨이다. 그는 경기도 한 해안가에 주차된 차량 뒷좌석에서 숨져있는 게 관광객들에게 발견됐다.
누리꾼들은 기쁨을 줬던 개그맨들의 사연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중년의 연예인들이 건강 관리 등에 힘써 오래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