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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비트코인 골드 급상승… 비트코인·모네로·퀀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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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비트코인 골드 급상승… 비트코인·모네로·퀀텀 상승

지난 15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오후 9시40분 시세. 사진=빗썸 홈페이지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5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오후 9시40분 시세. 사진=빗썸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수습기자] 가상화폐 시세가 지난 15일 정부의 말 한마디에 롤러코스터 시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회복세를 보인 가상화폐는 대부분이 오후 다시 하락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국무조정실이 ‘가상통화에 대한 정부 입장’을 내놓은 것에 대한 시장 반응이다. 지난 11일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에 대한 정부 입장이 이날 나왔다. 정부는 이날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방침 논의에 대해 의견 조율이 필요하며 예정대로 실명제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하루 동안 요동친 가상화폐 시세가 정부 규제의 뚜렷한 방침 속에 지속된 하락세를 유지할지 상승세를 경험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인다.

빗썸 거래소에서는 이날 오후 9시40분 현재 모네로‧퀀텀‧비트코인 골드를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 시세가 모두 전일 대비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04% 오른 1925만30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오전 10시께 1989만원까지 올랐다가 오후 내내 하락세를 보였다. 오후 5시40분까지 1849만원까지 하락한 비트코인 시세는 그 뒤부터 다시 소폭 상승했다.

리플 또한 비트코인과 유사한 흐름을 나타냈다. 오후 5시40분 이후부터 2400원대 중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는 리플은 지난 9일 4100원까지 치솟았던 시세가 몇 차례를 제외하고는 꾸준히 하락세였다. 같은 시각 전일 대비 1.51% 하락한 2466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골드는 상당히 상승했다. 전일 대비 23.21% 상승률을 보이며 44만원에 거래됐다. 오후 6시 40분께부터 10만원가량이 급상승한 뒤 조정 기간을 거치고 오후 8시30분부터 다시 상승세였다.

모네로 역시 오후 8시께 보인 급격한 상승세는 멈췄지만 좋은 흐름을 기록했다. 전일 대비4.18% 상승하며 57만3000원으로 순항했다. 모네로는 이날 오전 정부 발표가 시세 변동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은 가상화폐다. 퀀텀은 6.95% 상승한 7만4100원에 거래됐다.
이밖에 빗썸의 국내 가상화폐 거래 가격은 현재 비트코인 캐시 335만5000원, 대시 139만8400원, 이오스 1만8011원, 제트캐시 91만6100원, 라이트코인 33만1700원이다.

전날 대비 등락 비율은 비트코인 캐시, –4.71%, 대시 –0.82%, 이오스 –0.49%, 제트캐시 –1.25%, 라이트코인 +1.14%를 나타냈다.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