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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비트코인 1900만원대…규제에도 모네로·퀀텀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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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비트코인 1900만원대…규제에도 모네로·퀀텀 상승세

15일 오후 8시 05분 빗썸 거래소의 가상화폐 시세. 사진=빗썸 홈페이지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15일 오후 8시 05분 빗썸 거래소의 가상화폐 시세. 사진=빗썸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수습기자] 가상화폐 시세가 정부의 말 한마디에 롤러코스터 시세를 보였다.

15일 오전 국무조정실이 ‘가상통화에 대한 정부 입장’을 내놓으면서 시세는 이날 오전 회복세를 보였다가 오후 다시 하락 중이다. 정부는 이날 지난주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방침 논의에 대해 의견 조율이 필요하며 예정대로 실명제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빗썸 거래소에서는 이날 오후 8시05분 모네로‧퀀텀‧비트코인 골드를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 시세가 모두 전일 대비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전일 대비 1.43% 빠진 190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일 이후로는 하락세가 뚜렷해 보인다. 지난 9일부터 떨어지며 박 법무장관의 발언이 있은 11일 급락한 뒤 약간 회복한 수치다.

모네로는 15일 오후 7시50분께부터 시세가 급증했다. 사진=빗썸 홈페이지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모네로는 15일 오후 7시50분께부터 시세가 급증했다. 사진=빗썸 홈페이지 캡처


리플도 전날 대비 5.26% 하락해 2500원에 거래 중이다. 역시 이날 오전 2740원까지 올랐던 리플은 오후 들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비트코인캐시와 이더리움은 각각 6.63%와 3.7% 하락해 340만5000원과 184만4100원의 시세를 나타냈다.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캐시의 변동폭 또한 앞선 가상화폐들과 흡사한 움직임을 보였다.

모네로는 가장 많은 7.89% 상승하며 60만9500원으로 순항 중이다. 이날 오전 발표에 별다른 변동이 없던 모네로는 오후 7시 50분께부터 급등세를 보였다. 퀀텀이 4.08% 상승한 7만6400원, 비트코인 골드 역시 4.43% 상승한 41만1700원에 거래 중이다.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