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서부 디트로이트에서 지난 1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15일 동안 열리는 '2018 북미국제오토쇼'에서 포드 간부가 미국 언론과의 공개 인터뷰를 통해 미래 신에너지자동차(NEV) 가속화 계획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포드의 짐 해킷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0월 전기자동차 분야의 개발을 강화할 방침을 표명했으며, 특히 "중국 신에너지자동차 시장이 2025년까지 연간 600만대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며, 중국 현지에서의 생산 시설 확대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포드는 중국 현지 기업 안후이 중타이자동차(众泰汽车. Zotye Automobile)와 합작 회사를 설립하는 데 동의했으며, 미국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키세이프티시스템(KSS)의 제이슨 루오(Jason Luo) 사장 겸 CEO를 포드의 부사장 및 중국 사업 회장 겸 CEO로 영입해 전기자동차의 보급이 가속화되고 있는 중국에서의 사업을 강화시켰다.
한편, 포드는 고급차 부문 링컨에 대해서도 2022년까지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종을 가솔린과 모터로 움직이는 하이브리드차로 전환하는 등 "전기자동차 판매 확대 계획에 대응하는 것"을 최대의 과제로 설정하고 양산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