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측은 2020년까지 45억달러(약 4조 78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었지만 전기차 전용 아키텍쳐를 포함해 개발비를 두 배 이상으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포드는 2022년까지 40대의 전기차 중 16대를 순수 전기차로 계획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될 전망이다.
포드는 이날 단종 후 7년 만에 재출시한 중형 픽업트럭 ‘포드 레인저’를 공개하기도 했다.
신형 레인저는 4기통 2.3리터 에코부스트 엔진, 10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으며 리어 휠 드라이브 및 파트타임 4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다.
레인저의 모든 트림에는 긴급 제동장치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으며 차선 유지 보조장치, 차선이탈경고, 보행자 감지 기능을 포함한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주행 보조 장치를 적용했다.
한편 포드는 2020년까지 인기 대형 픽업트럭 F-150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생산하며 고성능 전기차 모델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김대호 기자 yoonsk8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