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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자동차, 2022년 전기차로 승부…40개 모델 라인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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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자동차, 2022년 전기차로 승부…40개 모델 라인업 확대

미국 포드자동차는 중형 픽업트럭 레인저를 공개하고 오는 2022년까지 전기차 개발에 대한 계획도 발표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포드자동차는 중형 픽업트럭 레인저를 공개하고 오는 2022년까지 전기차 개발에 대한 계획도 발표했다.
포드자동차의 회장 빌 포드는 북미오토쇼에서 2022년까지 전기 자동차 개발을 위해 110억달러(약 11조 6800억원)를 투자해 40대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하겠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포드 측은 2020년까지 45억달러(약 4조 78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었지만 전기차 전용 아키텍쳐를 포함해 개발비를 두 배 이상으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투자자들에게 향후 5년 동안 트럭, 전기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더 많이 개발하도록 자본 투자를 확대할 것을 이미 밝힌 상태다.

미국 포드자동차는 중형 픽업트럭 레인저를 공개하고 오는 2022년까지 전기차 개발에 대한 계획도 발표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포드자동차는 중형 픽업트럭 레인저를 공개하고 오는 2022년까지 전기차 개발에 대한 계획도 발표했다.

포드는 2022년까지 40대의 전기차 중 16대를 순수 전기차로 계획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될 전망이다.

포드는 이날 단종 후 7년 만에 재출시한 중형 픽업트럭 ‘포드 레인저’를 공개하기도 했다.

신형 레인저는 4기통 2.3리터 에코부스트 엔진, 10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으며 리어 휠 드라이브 및 파트타임 4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다.

레인저의 모든 트림에는 긴급 제동장치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으며 차선 유지 보조장치, 차선이탈경고, 보행자 감지 기능을 포함한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주행 보조 장치를 적용했다.

한편 포드는 2020년까지 인기 대형 픽업트럭 F-150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생산하며 고성능 전기차 모델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김대호 기자 yoonsk8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