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방송되는 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연출 신창석, 극본 문영훈·허지영) 110회에서는 독립운동가 이재하(켄타, 최철호 분)가 한강피혁 정선기(최재성 분)와 투자자로 만나게 되는 극적인 장면이 그려진다.
앞서 이재하는 서현도에게 정선기가 운영하는 한강피혁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하는 한태성(임호 분) 대신 자신을 밀고한 죄를 뒤집어쓰고 죽은 정충기(배도환 분)를 위해 그의 형 정선기가 운영하는 한강을 이전처럼 되돌리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한홍주(윤다영 분) 병문안을 간 고달순(은솔, 홍아름 분)은 정윤재(송원석 분)가 딸기케이크를 들고 오는 것을 보고 오해한다. 달순은 윤재가 홍주를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돌아서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병원에 있던 홍주는 다리에 감각이 없다고 호소한다. 홍주는 친엄마 고달례(유지연 분) 앞에서 "내 다리가 이상해요"라며 울부짖는다. 때마침 병실로 들어온 윤재가 감각이 없다고 날뛰는 홍주를 보게 된다.
홍주는 정말로 다리에 이상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달순에게 정윤재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연기를 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 한강피혁 앞에서 자신이 직접 가슴에 총을 쏘았던 이재하를 만난 나까무라(백재진 분)는 한태성의 밀고죄를 입증해 주는 증인이 되는 것일까 아니면 또 다시 이재하를 노리는 적이 되는 것일까.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