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군 이래 최초로 부부 비행대장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제19전투비행단 155대대 김동우 소령(38)과 제5공중기동비행단 258대대 이인선 소령(38·여).
비행대장은 항공작전과 훈련을 지휘하고 후배 조종사 교육훈련을 감독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다.
공군은 “비행대장 선발때는 근무경험과 교육 성적 인성 등 모든 면에서 지휘자로서 자질을 평가한다”고 밝혔다.
남편 김 소령은 고교 3학년 시절 공군사관학교 입시 면접장에서 같은 수험생이었던 이 소령을 만나 첫눈에 반해 공사 51기로 함께 합격한 뒤 2학년 때부터 본격적 교제를 시작해 중위 시절인 지난 2005년 백견가약을 맺어 부부 조종사가 됐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