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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25일 역대 최대실적 발표… 영업이익 ‘10조 클럽’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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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25일 역대 최대실적 발표… 영업이익 ‘10조 클럽’ 가입

SK하이닉스가 오는 25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이미지 확대보기
SK하이닉스가 오는 25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SK하이닉스가 오는 25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와 인텔에 이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1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4조3200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1~3분기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9조2555억원이다. 4분기 실적이 전망치대로 나올 경우 SK하이닉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3조5755억원이 된다.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기는 것은 지난해가 처음일 것으로 보인다. 분기별 영업이익 4조원 이상도 지난해 4분기가 처음이다.
SK하이닉스의 지난 2016년 영업이익은 3조2767억원이다. 반도체 수퍼호황 바람을 타고 SK하이닉스는 3개월 만에 한 해 영업이익을 벌어들였다.

남대종 KB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원, 4조3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D램을 중심으로 평균 판매단가 증가율이 기존 예상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증권가에선 SK하이닉스가 올해 연간 매출액 34조5150억원, 영업이익 14조53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