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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미래 자율주행자동차 시장 이끌 주역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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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미래 자율주행자동차 시장 이끌 주역 키운다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이미지 확대보기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미래 자율주행자동차 시장을 이끌 주역들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자율주행자동차 기술교육’을 진행했다. 오는 5월 열리는 ‘2018 국제대학생 창작자동차 경진대회’의 ‘자율주행자동차 부문’에 참가할 학생들에게 자율주행자동차 제작과 운행과 관련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공단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국토교통부, 한국자동차안전학회와 함께 ‘국제 대학생 창작자동차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자율주행자동차 부문은 지난해 처음 생겼다.

교육에는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등 18개 대학 자동차 관련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19개 팀(160여 명)이 참가했다. 교육을 통해 이들은 자율주행자동차 센서의 구동원리와 통신언어 등 이론 교육을 비롯해 창작자동차 경진대회에 활용할 자율주행자동차 기본 플랫폼의 가속, 감속, 조향 등의 실습 교육을 받았다.

공단은 2월 중 교육을 수강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2018 국제대학생 창작 자동차 경진대회’의 ‘자율주행자동차 부문’ 참가 팀을 선발한다. 심사위원회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다.

선정된 팀에는 대회 참가자격고 함께 자율주행자동차 기본 플랫폼과 제작비용이 지원된다.

한편 공단은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자동차안전연구원에 건립 중인 자율주행자동차 실험도시인 K-City를 올해 완공하고 자율주행자동차를 개발하는 기업과 연구기관이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K-City를 전면 개방할 계획이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