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박 의원은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에 대해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전했다.
그는 “자금이 해외로 유출될 수밖에 없고, 4차 산업혁명시대 블록체인 암호화폐에 대한 관련 기술 발달에 문제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또 “암호화폐의 유통과 시장을 앞으로 인위적으로 막기가 불가능 할거다”라고도 덧붙였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일단 오늘의 제 의견은 여기까지”라고 여운을 남겼다. 추후 보다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겠다고 암시한 셈이다.
한편, 이에 앞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이날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가상화폐에 대한 우려도 굉장히 커 법무부는 기본적으로 거래소를 통한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주현웅 수습기자 chesco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