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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8 영상] 소니, 애완견 로봇 ‘아이보(Aibo)’ 日 자존심 세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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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8 영상] 소니, 애완견 로봇 ‘아이보(Aibo)’ 日 자존심 세울까?

AI로봇·TV·이미지 센서 등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김대훈 기자] 일본 전자제품 기업 소니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8에서 AI로봇, OLED TV, 이미지 센서 등을 공개했다.

소니는 지난해 4월 이미지 센서 개발을 선언하며 기존 카메라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차에 가장 적합한 이미지 센서 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차량용 이미지센서 ‘세이프티 코쿤(Safety Cocoon)’의 시뮬레이션을 공개했다. 이미지 센서는 카메라 한 대로 약 180도의 물체를 인식하며, 전방 500야드·후측방 250야드 거리를 인식해 고속에서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소니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8에서 미래 기술이 집약된 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소니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8에서 미래 기술이 집약된 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또한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애완견 로봇 ‘아이보(Aibo)’를 선보였다. 아이보는 코끝에 탑재된 카메라를 통해 주인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분석·교감하면서 고유의 성격을 가지는 인공지능 로봇이다.

이어 소니는 4K HDR 이미지 프로세서 ‘X1™ 익스트림’을 탑재한 OLED 브라비아(BRAVIA) TV를 내놓으며 한국과 중국 TV를 견제했다.

브라비아 TV는 화면 진동을 통해 소리를 내는 ‘어쿠어스틱 서피스(Acoustic Surface)’ 기술을 탑재하고 공간을 최소화한 디자인으로 다양한 장소에 설치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한편 히라이 가즈오 소니 사장 겸 CEO는 기자간담회에서 “소비자 가전 분야에서 소니가 혁신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여전히 많다”며 “우리의 제품을 통해 고객들이 의미 있는 경험과 엔터테인먼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bigfire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