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2016년에 접어들면서 지속 감소하기 시작했던 신흥국 국채에 대한 매력이 서서히 기대감을 높이기 시작하면서, 브라질 국채 수익률도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동시에 대부분의 라틴아메리카 통화 가치 또한 제자리걸음을 보였다. 이번 주 후반에 예고되어 있는 미국의 인플레 수치 발표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투자자들의 발이 묶인 것이 원인이다.
한편, 이날 브라질 재무부는 지난해 라틴아메리카 최대 전력회사인 브라질 일렉트로브라스(Electrobras)의 민영화 대금 120억헤알(약 3조9777억원)을 회수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2017년 하반기 경기 회복으로 세입이 증가함으로써 1차 재정 수지 적자 목표치 1590억헤알(약 52조7000억원)을 지켜낼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